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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 제재 확대…오포 7200억원 벌금

- 인도 정부, 화웨이·샤오미·비보 이어 오포 조사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인도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제재를 확대했다.

13일(현지시각) 인디아익스프레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 수익조사국(DRI)은 오포 인도법인에 439억루피(약 7200억원) 규모 관세를 회피한 혐의로 추징금을 부과했다.

인도 정부는 오포가 로열티와 라이선스 비용과 휴대폰 제조 부품 수입 면세 규정을 악용했다고 파악했다.

오포는 혐의를 부인했다.

로이터는 오포가 "우리는 혐의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며 "통보에 대해 회신해 오포 입장을 표명하고 유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오포는 작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위다. 1720만대를 팔아 10.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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