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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은 한싹··· “융합보안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기념사 중인 이주도 한싹 대표
기념사 중인 이주도 한싹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망연계 솔루션 기업 한싹(구 한싹시스템)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융합보안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을 선포했다는 설명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기념사에서 새로운 비전과 함께 2023년 코스닥 상장 추진, 2025년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보안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융합보안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사업은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시장 변화에 맞춰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보안기술 연구개발(R&D) 투자 집중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분야 신규 보안 솔루션 출시 및 포트폴리오 다양화 ▲다분야 정보기술(IT) 기업과 업무협약 확대 및 융복합 서비스 시장 개척 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망연계, 패스워드관리 등 보유 솔루션을 클라우드 보안서비스(SECaaS)로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지자체, 공공기관의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망연계 솔루션을 도입하고, 공공시장 공략을 위한 AI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홈네트워크 등 ICT 융합산업의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운영기술(OT) 관련 신규 보안 솔루션을 출시하고,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등 보안등급이 높은 영역에 적용하는 차세대 보안 제품도 선보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전략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온 한싹의 30년이 무척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지금부터가 그간 쌓은 노력의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기이며, 융합보안 기업으로 도약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성장가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싹은 1992년 설립 이후 통신사 고객관리, 빌링 시스템 등 정보통신분야와 망연계, 패스워드관리, 보안전자팩스 등 정보보안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공공기관, 금융권, 기업, 국방 등 800여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5% 이상을 기록했다. 2019년 매출은 121억원, 20년은 156억원, 21년은 184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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