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한싹은 2020년 하반기 출시한 통합 패스워드관리 솔루션 ‘패스가드(PaasGuard)’의 매출이 작년 1340%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패스가드는 기존 패스워드관리 솔루션들을 분석해 호환성, 보안성, 편의성, 업무 효율성 등을 강화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웹 기반 서비스, 최신 인증 기술, 전용 복구 툴, 외주인력 계정 관리 등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싹은 공공기관, 군기관, 지자체, 교육기관의 ▲통합관제센터와 도시안전망의 폐쇄회로(CC)TV 통합 관리 ▲서버, 네트워크, 백업 장비 개선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학교 프로그램 관리 ▲현장 및 주차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전환 사업에 패스가드를 공급했다. 각지에 있는 수많은 CCTV를 안전하게 통합 관리하는 분야의 성과가 주를 이뤘다.
신사업인 만큼 기존 주력사업인 망연계 사업 대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한싹은 먹거리 다각화 추진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서버, 네트워크, 보안장비, CCTV 등 다양한 시스템 도입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한 보안관리 요건이 강화되고 관리에 대한 자동화, 통합화 요구가 늘면서 통합 패스워드관리 솔루션 시장도 커지고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 산업과 스마트공장 등 앞으로 발전한 산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다.
김경태 영업부 상무는 “늘어나는 시장 수요와 제품 및 영업 경쟁력이 모두 시너지를 이뤄 가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패스워드 보안을 필요로 하는 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싹에 따르면 한싹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2020년 매출액은 156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21년에도 전년대비 16% 정도 상승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