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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땐 역시 김치전”…마켓컬리, 장마 용품 ‘불티’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마켓컬리가 장마철을 맞이해 이용자 수요 맞춤 기획전을 열었다.

마켓컬리는 국물요리·막걸리·제습기·탈취제 등 장마철 인기 상품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슬기로운 장마생활’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우동 ▲전골 ▲쌀국수 ▲감자탕 ▲빈대떡 ▲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비롯해 ▲제습제 ▲탈취제 ▲세제 ▲타월 ▲우산 등 130여 가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곰탕 판매량은 지난주(17일~21일) 대비 2.7배 늘었다. 이는 국·탕·찌개 카테고리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컬리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컬리온리’ 상품인 ▲동남집 양지곰탕 ▲프레시메이드 나주 곰탕 ▲진실된손맛 한우사골 양지곰탕 등은 판매량 순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설렁탕, 순대국 판매량도 늘었다.

부침개 상품 수요도 늘었다. 특히 고추부침개 판매량은 2배로 늘었다. 꼬지부침개·동태부침개는 1.5배 이상 많이 팔렸다. 부침개 종류별 판매 순위로는 김치부침개가 가장 높게 집계됐고, 부추부침개, 녹두부침개, 고기부침개(육전)가 뒤를 이었다. 데우기만 하면 되는 완제품도 상위권을 두루 차지했다.

국물·부침개 요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전통주 판매량 또한 늘어났다. ‘심술’, ‘댄싱사이더’ 등 탄산이 가미된 낮은 도수 과실주는 판매량이 마켓컬리 내에서 3.4배 증가했다. 막걸리 판매량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매실주, 복분자주도 인기를 끌었다.

이에 마켓컬리는 소비자에게 보다 더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인다. 새콤달콤한 맛의 ‘오산양조’ 하얀까마귀, 붉은빛을 지닌 ‘복순도가’ 빨간쌀막걸리 등을 새로 입점시켰다.

마켓컬리는 “이 밖에도 꿉꿉한 날씨 활용하기 좋은 제습기 판매량은 3배 늘어났다. 일일 제습 용량이 20ℓ인 ‘캐리어 제습기’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며 “여기에, 곰팡이제거제 탈취제 디퓨저 수요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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