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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테크 분야 경력직 대규모 채용…복지혜택은?

- 간편지원 시스템 도입…2주내 최종 결과 안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마켓컬리가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할 전문 테크 인력을 선발한다.

마켓컬리는 테크 분야 전 직군에 대해 경력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총 세 자릿수 규모로, 만 2년 이상 유관 경력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기획 ▲디자인 ▲개발 ▲데이터 등 테크 전 직군에 해당한다. 마켓컬리 핀테크 자회사 컬리페이 개발 부문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마켓컬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보름 간 원서 접수 후 서류 검토, 코딩 테스트와 과제 전형, 원데이 인터뷰 순으로 전형 절차를 진행한다. 코딩 테스트와 과제 전형은 지원한 팀과 직무에 해당하는 프로세스에 맞춰 진행된다.

원데이 인터뷰는 직무와 조직 적합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이다. 인터뷰를 진행한 모든 지원자에게는 마켓컬리 적립금 3만원을 지급한다.

마켓컬리는 지원자들의 면접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채용 절차를 간소화했다. 간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제출하면 핵심 내용을 토대로 평가 후 48시간 이내에 서류 합격 여부를 안내한다. 이후 전형 절차 역시 빠르게 진행해 서류접수일 기준 2주 이내에 최종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빠른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해 온보딩·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보기술(IT) 업계 프런티어와 꾸준히 교류하며 전문성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린시펄(Principal) 제도가 대표적이다.

입사 시점에 따라 우리사주 매수선택권을 부여 받을 수 있고, 매달 1회 반차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퍼플데이, 웰컴키트, 분기별 마켓컬리 적립금, 근속 특별 유급휴가, 건강검진, 단체 상해보험 가입 등의 복지를 제공한다.

류형규 마켓컬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마켓컬리는 예측 발주, 생산·배송 최적화 등은 물론 다양한 디스커버리를 실험해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인재가 많이 합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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