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엔씨소프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위한 핵심 가치를 규정하고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1 NCSOFT ESG PLAYBOOK 2021(이하 ESG PLAYBOOK 2021)’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엔씨는 공식 홈페이지에 총 8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디지털 버전으로 제작된 이번 보고서는 게임 기업 특징을 살려 전술집(Playbook)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엔씨는 ESG PLAYBOOK 2021을 통해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을 ESG 경영 활동 핵심 가치로 규정했다.
‘올바른 즐거움’에는 국가, 성별, 인종 등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 담겼다.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통을 이어가는 ‘쉬프트 레프트(Shift Left)’ 커뮤니케이션 내용도 소개됐다.
‘디지털 책임’에서는 글로벌 수준으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 체계를 구축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다뤘다. 엔씨는 사회적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대한 체계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 및 개발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회 질적 도약’에서는 친환경 경영, 미래세대, 지역사회 등 3가지 부문으로 구분됐다. 엔씨는 환경 전담 조직을 구성해 환경경영 정책과 원칙을 수립해 친환경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세대들이 창의성을 발현시키고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C문화재단 등의 다양한 사업 활동이 담겼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등 핵심 가치를 위한 노력들을 실천할 것”이라며 “초기 개발부터 서비스와 운영 전반에 걸쳐 소통을 확대하고 외부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우수한 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