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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효과…'셀트리온 3형제' 동반 강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셀트리온의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으로 셀트리온을 포함한 실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형제의 주가가 21일 주식 시장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주가관리에 대한 셀트리온 경영진의 의지가 긍정적으로 시장에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이날 공시를 통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취득을 완료한데 이은 추가 매입이다.

셀트리온 이난 전일대비 2.54% 상승한 16만15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 헬스커오도 전일대비 2.09% 오른 6만3500원, 셀트리온제약은 전일대비 1.98% 오른 8만760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50만7937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800억원 규모다.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계획이다. 이로써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105만5883주로 늘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추가 매입은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통해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회사의 내재 가치보다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 기준 매출 1조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으로, 2002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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