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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슬의생' 종영이 아쉽다면, 티빙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워질 모두의 이야기”

◆ 티빙 : MZ 전공의들의 산부인과 적응기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원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의 배경인 율제병원의 분원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치며 의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진솔하게 담아냈는데요. 이야기는 사회 초년생인 신입 레지던트들의 성장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갓 태어난 아기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생과 사가 교차하는 산부인과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아직은 미숙하지만 열정으로 가득한 청춘들의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 웃음과 뭉클한 공감을 전할 예정인데요. 여기에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까지 신선한 얼굴들이 주역으로 나서, 풋풋하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 앙상블로 극의 매력을 더합니다. 1년차 레지던트들의 성장담을 그린 ‘슬의생’ 스핀오프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티빙 : 염정아X박준면X임지연X이재욱, 사남매의 제철 노동 라이프 tvN ‘언니네 산지직송2’

염정아, 박준면 그리고 뉴페이스 임지연, 이재욱까지 매력 넘치는 네 사람이 더욱 혹독해진 노동과 함께 신선한 제철 밥상을 찾아 다시 한번 산지로 떠납니다. ‘언니네 산지직송2’는 청정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인데요.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은 염정아와 박준면을 비롯해, 새로운 멤버 임지연, 이재욱까지 가세하며 색다른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입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부지런함과 ‘큰 손’ 스케일의 맏언니 염정아를 필두로, 타고난 끼와 흥으로 분위기를 책임지는 웃음 제조기 박준면, 싹싹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팀에 활력을 더하는 셋째 임지연, 청소부터 설거지, 요리 보조까지 척척 해내는 든든한 만능 막내 이재욱까지. 네 사람의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가 무해한 웃음과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는데요. 제철 웃음 가득한 언니네의 어촌 리얼리티 tvN ‘언니네 산지직송2’는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쿠팡플레이 :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미키 17’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남자,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이 두 명이 되어버렸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 SF 블록버스터 ‘미키 17’은 친구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망한 뒤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탈출한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이라는 극한의 존재로 얼음행성 개척단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루틴 속에서도 ‘미키’는 여자친구 ‘나샤(나오미 애키)’ 덕분에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미키’는 생명체 ‘크리퍼’와의 조우 끝에 또 한 번 죽음의 위기를 맞이합니다. 문제는 그가 살아 돌아왔을 때, 이미 ‘미키18’이 프린트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한 행성에 익스펜더블은 단 한 명만 존재해야 한다는 룰 속에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사라져야 하는’ 충돌의 서막이 열립니다.

◆ 넷플릭스 : 사라진 나, 사라진 현실 ‘블랙미러 시즌7’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미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 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시리즈입니다. 에미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블랙 미러’가 드디어 새로운 시즌7로 돌아오면서 6개의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데요.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뉴런의 구조를 변화시켜 정신을 마치 컴퓨터처럼 다루는 ‘정신 확장’ 기술과 관련된 이야기부터 시즌4의 오프닝 에피소드였던 SF어드벤처 ‘USS 칼리스터’의 속편의 공개도 예고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콰피나, 피터 카팔디, 에마 코린, 팻시 페런, 폴 지어마티, 루이스 그리번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지난 시즌,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에 출연한 윌 폴터와 아심 차우드리도 다시 돌아오는데요. 찰리 브루커가 제작 및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이번 시즌에서도 미래 기술의 기괴함과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예상을 뛰어넘을 SF 시리즈 ‘블랙 미러’ 시즌 7을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 어디까지 가족인 거예요? ‘대가족’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전통 맛집 ‘평만옥’을 운영하는 사장 ‘무옥’은 외아들 ‘문석’이 승려가 되면서 함씨 가문의 대를 이어갈 희망을 접고 살아가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손자와 손녀라 주장하는 두 아이가 나타나 끊길 줄 알았던 가문의 대를 이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고, 무옥은 난생처음 맛보는 행복을 느낍니다. 한편, 문석은 승려가 되기 이전의 과거를 되짚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며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요.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등 배우들의 신선한 앙상블은 물론 ‘강철비’,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의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울림을 전합니다.

◆ 웨이브 : 4월 봄 같이 찾아온 달콤한 청춘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첫번째 연애 실패 이후, 다시는 연애를 하지 않겠다며 다짐한 반희진(노정의 분) 앞에 꿈속에서만 그리던 만화 같은 비주얼을 가진 네 명의 남자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연애사는 예측할 수 없는 길로 빠져들게 되는데요. 누적 조회수 1억 7천만 뷰 기록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바니와 오빠들’은 캐스팅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공부, 조소 실력 모두 완벽하지만 연애는 아직 서툰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반희진 역에 노정의,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다정한 황재열 역에 이채민, 영 앤 리치 앤 핸섬의 표본 차서원 역에 조준영까지 청춘 배우들의 설레는 비주얼 합과 티키타카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인데요다.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귀환! 볼도 차고 기부도 하고 ‘뽈룬티어’

KBS 인기 웹 예능 ‘뽈룬티어’가 정규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납니다. ‘뽈룬티어’는 평균 연령 40세의 대한민국 대표 축구 스타들이 전국의 풋살 강호들과 대결을 펼치고 상금을 기부하는 스포츠 예능인데요.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 등 축구 레전드들의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풋살 도전기로 지난해 유튜브 예능에서 올해 초 설 특집 프로그램을 거쳐 4월 정규 편성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정규로 돌아온 ‘뽈룬티어’는 탁월한 전술 전략을 보여줄 감독 이영표, 인민 루니 정대세의 복귀와 더불어 축구 해설가로 뛰어난 입담과 진행 능력을 보여준 이찬원이 합세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했는데요. 지난 1화 첫 상대부터 경상연합팀과 치열한 대결을 보여준 이들이 남은 경기에서 승부를 만회해 값진 승리와 기부금을 얻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KBS ‘뽈룬티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공개됩니다

◆ 디즈니+ : BBC 대표 웰메이드 SF 시리즈 ‘닥터 후 시즌2’

무려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BBC 채널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SF 시리즈 ‘닥터 후’가 시즌2로 디즈니+에 찾아옵니다. ‘15대 닥터’로 지난 시즌 활약을 펼친 배우 슈티 가트와가 다시 한 번 독보적 매력을 선보이며 이와 함께 새로운 출연진의 합류를 예고해 ‘타디스 팀’의 시간 여행 속 새로운 케미를 기대하게 하는데요. ‘벨린다 찬드라’ 역에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으로 얼굴을 알리며 오는 23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안도르’ 시즌2에서의 활약을 예고한 배우 바라다 세투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벨린다 찬드라’를 만난 ‘닥터’가 그녀를 지구로 데려다주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데, 이 과정 속 알 수 없는 힘이 그들의 귀환을 방해하고 그 어느 때보다 큰 위험과 강한 적수, 더욱 거칠어진 공포에 맞서야 하는 미션에 직면한 ‘타디스 팀’의 더욱 짜릿한 타임 슬립 어드벤처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할 예정인데요. ‘닥터 후’의 새로운 이야기는 바로 내일(12일)부터 오직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왓챠 : 만능집사와 철없는 골칫거리인 사용인들의 일상 ‘흑집사 녹색의 마녀 편’

만화 ‘흑집사’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흑집사 녹색의 마녀 편’은 이기적이지만 사랑스러운 어린 당주 시엘과 그를 모시는 뛰어난 만능 집사 세바스찬, 그리고 철없는 사용인들의 일상을 그린 고딕 다크 판타지물입니다. 세바스찬과 시엘은 여왕의 명령으로 독일에서 일어난 미스테리한 사망 사건을 조사하러 떠나고, 발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저주를 받아 죽게 된다는 늑대 인간의 숲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던 두 사람에게 소름 끼치는 저주가 덮쳐오는데요. ‘스파이 패밀리’ 등에 참여한 프로듀서 이토 타이토의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에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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