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아크릴이 지난 9일 인하대병원과 '글로벌 의료서비스 발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외진 아크릴 대표와 김영모 인하대병원 원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크릴은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인하대병원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우즈베키스탄 뿐만 아니라, 구(舊) 소비에트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로 글로벌 의료 시장 공동 개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원격의료시스템,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SaMD)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및 시장 리서치, 마케팅 활동 등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크릴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차세대 비전으로 밝힌 'AI병원' 설립 계획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병원이란 AI 플랫폼 기반 의료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원격의료서비스,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 등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아크릴은 그간 다수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AI 기반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아크릴 AI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선보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원장은 "의료 전문성을 보유한 인하대 병원과 AI전문기업 아크릴의 협약으로 글로벌 미래 핵심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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