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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디지털 인프라 확충 위해 6G 준비해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초고속 정보와 데이터의 연결과 이동을 위한 네트워크인 5G를 전국에 촘촘히 구축하고 6G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개최한 대선후보 초청 특별 강연에서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첨단 기술을 선도하고,디지털 데이터 인프라의 확충과 함께 경제 사회 전반의 제도와 문화를 혁신해야 한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즉,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정부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장이 당장 하기 어려운 인프라 구축을 하고, 시장참여자들이 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것에 그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해 차기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다섯가지로 정리했다. 우선 첫 번째는 디지털 데이터의 집적, 저장, 분석, 이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정보와 데이터의 초고속 연결과 이동을 의미한다”며 “초고속 정보와 데이터의 연결과 이동을 위한 네트워크인 5G를 전국에 촘촘히 구축하고 6G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를 분석 활용 전달하는 AI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와 관련해선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를 먼저 사용하는 방식으로 민간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같은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를 구동시키는 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시스템 반도체 산업도 비약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만들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우리는 5G를 최초로 상용화한 통신기술, 세계가 인정하는 반도체 기술, 약 30년간 축적해 온 전자정부 역량, 국민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고려 할 때 디지털 데이터 분야에서 선도국가 패권국가가 될 수 있는 비교 우위를 갖고 있다”고 했다.

한편 그는 ▲도전적인 기술혁신에 R&D 재정투자를 과감하게 해야 할 것과 ▲문제해결형의 창의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교육제도의 혁신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시대에 우리 경제의 역동적 혁신 성장을 저해할 리스크의 감소 ▲선제적인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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