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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G엔솔, 65억 달러 투자 美 미시건에서 전기트럭-배터리 생산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을 통해 미시건주 오리온 지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은 2022 CES에서 선보인 GM의 전기 트럭 '실버라도'.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을 통해 미시건주 오리온 지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은 2022 CES에서 선보인 GM의 전기 트럭 '실버라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미국의 대형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회사가 미국 미시건주에 새로운 전기 트럭 생산 및 배터리 공장을 만들고, 여기에 총 65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 한화로는 약 7조7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이같은 내용의 전기차(EV)생산 및 배터리 생산 공징 투자 계획을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시건전략펀드(MSF)는 오늘 25일 이사회를 열고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Ultium Cells)이 랜싱(Lansing)과 오리온(Orion Township) 두 지역을 대상으로 배터리 및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는 안건을 승인한다. 총 투자금액은 65억 달러이상이며 이를통해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달 GM은 17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시건주의 주도인 랜싱 지역 인근에 25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배터리 생산시설 비용은 두 회사가 50%씩 분담하는 조건이다.

이와함께 GM은 약 40억 달러를 투입해 디트로이트시 인근의 오리온 지역에 오는 2025년까지 트럭 조립공장을 증설한다. 앞으로 이곳에서 세보뤠 실버라도(Silverado) 및 GMC 시에라(Sierra) 전기 픽업 트럭을 제작 생산하게 된다.

GM은 지난해 6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를 오는 2025년까지 350억 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이전 예측치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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