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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클라우드 동향/1월②] 입모아 ‘클라우드’ 외친 기업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2022년 첫날부터 다수 기업들이 신년사를 통해 ‘클라우드’를 강조했습니다. 높아진 클라우드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가 본업인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들은 자사 경쟁력 강화 비전을 내세웠습니다.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는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국가별 클라우드 정책이 시행되며 국가별로 자국 클라우드를 만들 것이라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클라우드 산업이 확장하며 2022년에는 MSP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못지않게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막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리딩 MSP가 되는 한편 ‘옵스나우’를 아시아 최고의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CM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드 MSP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GS네오텍 남기정 대표도 “디지털 전환을 넘어,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2022년에도 클라우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컨택센터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새해 다짐을 밝혔습니다.

아이티센그룹은 그룹 차원의 클라우드 역량을 모은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그룹의 지속적이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이티센그룹이 급격한 클라우드 환경 변화 속에서 혁신 클라우드 인에이블러(Cloud Enabler)로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에스넷그룹도 클라우드를 강조했습니다. 에스넷그룹은 클라우드, 시스템통합(SI), 솔루션, 인프라 미니지드 서비스, 유통 등을 아우르는 종합 정보기술(IT) 기업입니다. 박효대 회장은 “클라우드와 비대면 경제 시대에 전격 대응하겠다”고 피력했습니다.

안랩, SK쉴더스 등 보안기업에게도 클라우드 시장은 놓치기 힘든 시장입니다. 안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제품·서비스 확대를 새해 경영방침으로 내세웠습니다. 물리·정보보안을 아우르는 SK쉴더스도 클라우드를 신성장사업 영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CES2022] 한화시스템, ‘엣지 클라우드’로 국방 클라우드 시장 두드린다=한화시스템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 2022서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기업 펀진과 ‘엣지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엣지 AI 시스템은 미래 국방 클라우드의 핵심 인프라인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의 주요 기술이다. 다양한 무기체계 플랫폼에서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운용 가능한 고성능·저전력의 범용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통신제약 극복 및 데이터 처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엣지 컴퓨팅 능력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리라는 것이 한화시스템의 예측이다.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이 무인·항공·함정·지상 전투플랫폼에 탑재되면 야전 부대에서 효율적인 클라우드 활용이 가능해진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통해 전술 상황별 최적화된 무기체계를 재조합할 수 있어 미래 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획득=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001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영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관리할 수 있다는 인증이다. ISO 인증을 수행하는 글로벌 대표 인증기관 중 하나인 로이드에서 심사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증 획득을 계기로 회사 업무 프로세스와 이해관계자를 식별해 부패 리스크를 예방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등 투명한 경영 환경을 유지하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글로벌기업 ‘엑스트라홈’, 시스원과 국내 총판 계약=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시스원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기업 에스트라홉과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엑스트라홉의 솔루션 ‘리빌엑스(Reveal(x))는 네트워크 데이터 패킷을 실시간으로 처리·분석해 가시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환경을 위협하는 지능형 위협을 방어하면서 외부 위협 및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강점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간편성을 결합, 고객사 보안팀의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보안 정모 및 로그 관리(SIEM) 솔루션이나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이 대응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 다른 도구가 놓친 위협을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KT DS, PaaS 시장 적극 공략 협력=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KT그룹의 IT 서비스 기업 KT DS와 컨테이너 기반 어플라이언스 제품인 ‘UCP for 플라잉큐브’를 출시했다. 서비스형 플랫폼(PaaS)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UCP for 플라잉큐브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제품인 ‘UCP(Unified Compute Platform)’와 KT DS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 ‘플라잉큐브(FlyingCube)’가 결합된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클라우드 환경의 기초가 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환경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UCP for 플라잉큐브를 통해 IaaS와 PaaS의 분리된 환경을 개선, 통합된 포탈에서 직관적인 관리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CP 어드바이저(Advisor)’와의 연동을 통해 물리적 계층(Physical Layer)에 대한 관리와 모니터링 기능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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