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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서 SW산업 키워달라”··· 산업계, 더불어민주당에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

9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SW단체협의회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
9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SW단체협의회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더불어민주당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SW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9일 한국SW산업협회는 SW공제조합, 한국상용SW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 14개 협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를 대표해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할 ICT 정책 제언’을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차기 정부에 정보기술(IT) 정책 거버넌스 개선, SW 인력 공급 확대, SW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요청하며 ▲100만 미래 일자리 창출 ▲융합 원천기술 ▲클라우드 활성화 ▲SW 가치 인정 ▲대한민국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도입 등을 제안했다.

조준희 SW산업협회장은 전달식을 통해 “제안서는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SW의 중요성과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국가 및 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정책 제안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며 “차기 정부의 SW 정책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박완주 의장은 “SW 산업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기간산업이다. SW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 및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범국가적 SW 정책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협의회서 전달한 정책제안서를 꼼꼼히 검토해 차기 정부의 SW 중심 경제정책을 수립·추진해 SW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SW 기술을 모든 산업과 사회분야에 융합시켜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게임 체인저로 이끄는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우선 더불어민주당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협의회는 추후 국민의힘 등 야당에도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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