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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는 전화위복"…산업부, '소부장 백서' 발간

- 2년간 경쟁력 강화 과정 담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이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향상을 위한 2년의 발자취를 정리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K-소부장 새로운 역사를 쓰다’라는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2019년 7월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수립한 ‘소부장 1.0 전략’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 대응으로 마련한 ‘소부장 2.0 전략’의 추진 과정과 주요 내용이 담겼다.

우수 소부장 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 성공 스토리도 수록했다. 국내 소부장 산업에 대한 자긍심과 미래 더 큰 성장에 대한 희망을 갖자는 차원이다.

크게 3개 파트로 나뉜다. 파트1 ‘두 번의 공급망 위기, 소부장의 힘으로 맞서다’에서는 소부장 1.0 및 2.0 정책 수립 배경과 내용을 소개한다.


파트2 ‘K-소부장, 당당히 일어서다’에서는 다양한 통계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소부장 2년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정국 의존도 완화와 첨단 기술력 업그레이드, 생태계 조성 등 주요 성과를 제시했다.


파트3 ‘K-소부장, 이제 세계를 향해 날다’에서는 ▲소부장 으뜸기업 육성 ▲소부장 특화단지 프로젝트 ▲미래선도품목 연구개발(R&D) 등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미래 공급망 선점을 위한 과제들을 담았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지난 2년간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탄소중립 이행,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전환 등 메가트렌드 속에서 소부장 기업들이 초격차의 경쟁력으로 미래시장을 창출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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