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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입사할 개발자 직접 키운다…'테크 아카데미' 출범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SW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빗썸 테크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수 소프트웨어(SW) 인재를 발굴하고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빗썸 테크 아카데미는 웹 프론트엔드·서버 백엔드 개발 경력 4년 이하 개발자와 신입 지원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에는 빗썸 개발 부문에서 주관하는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어 실무형 개발 인력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커리큘럼은 실무 맞춤형 ‘웹 프론트엔드’와 ‘서버 백엔드’ 2개의 과정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선발인원은 각 과정 당 20~30명으로 총 50명 내외이며, 참가신청은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교육은 8월 16일부터 약 7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빗썸에서 지원한다.

현재 재직 중인 경력직 지원자도 자유롭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주말에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동영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SW 전문 교육기관인 비트캠프가 맡았다.

빗썸 테크 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 수료생에게는 별도의 채용 프로세스를 거쳐 빗썸 정규직 입사를 제안할 예정이다. 채용 확정 시 올해 12월 중 입사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우수 인재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국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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