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이마트24에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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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이마트24에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7-08 20:29:50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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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코드 인식 필요 없이 AI가 제품 종류 및 수량 분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에스에프에이가 신사업에서 첫 성과를 냈다. 최첨단 자동분류시스템이 대상이다. 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고객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8일 에스에프에이는 제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지 않고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제품 종류와 수량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 신설 물류센터에 공급했다.

이 시스템은 분류 대상으로 새로 편입된 신규 제품을 학습해야만 하는 기존 지능형 분류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별도 학습 과정 없이 즉시 분류할 수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신제품에 수년간 자체 개발한 'NEO AI Imaging(딥러닝 기반의 영상·이미지 판독 솔루션)'을 적용했다. 시스템 스스로 제품에 부착된 문자와 제품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현장 테스트 결과 제품 분류 정확도가 바코드 인식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제품 분류 공정 효율이 20% 향상되는 것 확인됐다며 “근로자 단순 업무 획기적 저감 및 중량물 취급에 따르는 근골격계 손상 방지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물류설비 사업부문은 배터리 및 반도체 제조장비 사업부문과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