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3’ 출시가 임박했다는 예측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은 애플은 에어팟 3세대 출시 준비를 마치고 오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에어팟3는 전작 ‘에어팟프로’의 새 버전이 아니라 기능이 적고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관측에 따르면 출고가는 150달러 수준이다. 에어팟 2세대의 미국 출고가는 159달러였다. 에어팟프로의 미국 출고가는 249달러였다.
에어팟 프로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외부 소음을 최소화하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은 제외된다. 분리 가능한 ‘실리콘 이어팁’도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외부 압력과 사용 중 귓속 압력을 맞춰 불편함을 덜어 주는 ‘압력 완화 시스템’은 탑재된다.
디자인은 에어팟프로와 유사한 커널형이다. 스템(기둥) 길이도 짧다. 충전 케이스 또한 에어팟 프로와 같이 가로축이 긴 모양이다. 이외에 충전 시간을 비롯한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실제 이날 자료가 공개될 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차기 에어팟 출시에 대한 소식은 주기적으로 제기됐지만 여전히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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