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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특허 침해 소송 승소…TCL폰 獨 판금 추진

- 독일 법원, “TCL, LG전자 LTE 특허침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TCL 스마트폰 독일 판매금지를 추진한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에 제기한 TCL 특허 침해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11월 TCL이 LG전자가 보유한 롱텀에볼루션(LTE) 표준특허를 침해했다며 총 3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나머지 2건 재판은 각각 이달과 5월에 진행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결정을 근거로 TCL 스마트폰 독일 판매를 막을 방침이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조휘재 상무는 “특허는 부단한 기술혁신의 결실이자 차세대 사업 경쟁력의 근원”이라며 “자사의 특허 가치에 상응하는 대가 없이 무단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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