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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리언, 나눔·복지 유공 용산구청장 표창 수상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스틸리언은 지난 22일 서울시 용산구청으로부터 나눔·복지 공로를 인정받아 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난 상황에 지역사회 취약 계층의 위기 극복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감사함을 전하는 취지에서 유공자를 선정했다. 용산복지재단 및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고 공적심사위원회 심사가 이뤄졌다.

스틸리언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방역물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스크 1만장을 취약 계층에 지원했다. 또 지난 7일에는 오우진 스틸리언 선임연구원이 해킹·보안 대회에서 받은 상금 250만원을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받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전면 취소돼 스틸리언이 표창 대신 13곳을 대표해 수여받았다. 표창장 전달식에는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와 최혁균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오미선 팀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이상용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도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눔 활동을 통한 지역 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스틸리언과 표창을 받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평소 작은 규모로 조금씩 해오던 일로 상까지 받게 돼 더 좋은 일을 하는 분들게 면목이 없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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