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비정형 데이터를 위치나 규모, 종류에 상관없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델 EMC 파워스케일’ 스토리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델 EMC 파워스케일은 코어인 중앙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여러 위치에 분산된 엣지(Edge) 환경의 파일 및 오브젝트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하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운영체제(OS)인 ‘델 EMC 원FS’에는 데이터 절감 기술과 함께 S3 오브젝트에 대한 접근 및 앤서블(Ansible)과 쿠버네티스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다.
함께 제공되는 ‘델 EMC 데이터 IQ’와 ‘델 EMC 클라우드IQ’ 소프트웨어(SW)는 타 스토리지 시스템이나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위치한 데이터에 대해 싱글 뷰(Single View)를 제공한다. 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분석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 델 테크놀로지스 측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최근 비디오나 이미지, 소셜 미디어 콘텐츠의 확산으로 급증한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올플래시 모델인 F200 노드와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를 지원하는 F600 노드가 포함되며 ‘파워엣지’ 서버 기반의 1U 사이즈로 제공된다. 기존의 ‘델 EMC 아이실론’ 올플래시, 하이브리드, 아카이브 노드를 통합해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미디어, 의료서비스, 생명과학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전했다. 최대 1580만의 초당 입출력 처리량(IOPS)으로 올플래시 파워스케일 노드의 경우 이전 세대 제품보다 최대 5배까지 빨라졌으며 시스템 효율성도 최대 6배 강화됐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데이터 시대의 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혁신과 차별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며 “델 EMC 파워스케일은 이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