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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 일본 메이저 통신사에 93억원 규모 보안제품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윈스가 일본 통신사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대용량 네트워크망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 선정돼 약 93억원 규모의 보안제품을 공급한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가 일본 통신사에 대규모 40기가(G)급 침입방지시스템(IPS)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내년도 1분기에 ‘스나이퍼 원 40G’ 93억원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규모 공급되는 스나이퍼 ONE 40G는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 처리 기술을 탑재해 대규모 통신사(ISP) 및 엔터프라이즈급를 위한 보안을 제공한다.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시스템 및 분산처리 기술을 통해 5세대(5G) 서비스의 특징인 초고속, 초대용량, 초저지연 등 대용량 네트워크망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윈스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통신사들이 5G 설비에 본격 투자하면서 5G 신규망 사업 등 네트워크 보안장비 투자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IPS는 5G 통신망 설치와 함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으로 5G 상용화와 함께 초고속 통신을 이용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이 정착되면서 IPS에 대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기술평가에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에서 대규모 수주에 연속적으로 성공한 것은 2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고객 커스터마이징을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5G 상용화에 따라 국내 시장과 해외수출 확대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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