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이미 방화벽, 침입차단시스템(IPS), 웹방화벽 등 보안장치가 잘 마련돼있어 공격이 쉽지 않다. 따라서 해커들이 노리는 것은 ‘계정 탈취’다. 사용자 계정을 탈취해 정상적인 사용자 권한을 획득하고, 클라우드에 접근하는 것. 따라서 엔드포인트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백신의 역할”이라며 “악성코드를 잘 찾아 탐지하고 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엑소스피어 엔드포인트 프로텍션’에 독일 백신 ‘아비라’를 탑재했다. 박 대표는 “아비라는 아시아에서 B2C(기업간고객) 서비스 점유율은 크나, 기업용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며 “아비라의 전략은 자신들의 기술력을 타 제품에 탑재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 9월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의 경우 지란지교의 일본법인 J시큐리티가 ‘엑소스피어 엔드포인트 프로텍션’의 총판을 맡는다. 엑소스피어랩스는 일본에서 성장궤도에 오르면 다른 국가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일본에서의 사업이 성장세에 오르면 다른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사업할 계획”이라며 “우선 일본과 국내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스피어랩스는 시대의 변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 대표는 “대부분의 기업 IT담당자들이 젊은 층으로 바뀌었다. 세대전환이 일어나면서 보안기업들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발맞춰 갈 것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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