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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자율주행차용 슈퍼컴퓨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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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X 슈퍼POD’ 발표, 세계에서 22번째로 빨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엔비디아 전세계에서 22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 ‘DGX 슈퍼POD’를 18일 공개했다.

DGX 슈퍼POD는 기업들에 자율주행차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는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96개의 엔비디아 DGX-2H 슈퍼컴퓨터와 멜라녹스 인터커넥트 기술로 3주만에 구축됐다. 9.4 페타플롭의 처리 능력을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에 요구되는 수많은 딥 뉴럴 네트워크(DNN)을 훈련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차를 위한 AI 훈련은 가장 복잡한 AI 연산 중 하나로 계산 집약적인 과제를 필요로 한다. 단일 데이터 수집 차량은 1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산한다. 만일 수년간 전체 차량이 주행된다고 가정했을 때, 운전자는 페타바이트급의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도로 법규에 따라 알고리즘을 학습하고 차량에서 작동하는 DNN에서 잠재적인 오류를 찾는데 사용되며 연속적인 루프(continuous loop)로 재훈련된다.

이에 따라 DGX 슈퍼POD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레스넷-50을 교육하는데 2분 미만이면 충분하다. 이 AI 모델은 2015년 출시 당시 최첨단 시스템인 단일 엔비디아 K80 GPU로 교육하는 데 25일이 소요됐다. DGX 슈퍼POD는 1만8000배 빠른 결과를 제공한다.

클레멘트 패러베트 엔비디아 AI 인프라 부문 부사장은 “AI 리더십은 컴퓨팅 인프라 리더십을 요구하며 극한의 정확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뉴럴 네트워크를 수만번 재교육해야하는 자율주행차 교육만큼 까다로운 AI 도전과제는 없다”며 “DGX 슈퍼POD와 같은 대용량 처리 기능을 갖춘 대체할 제품은 없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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