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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일본 매장 공식 오픈에 인파 수천 몰려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카카오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첫 글로벌 공식 매장의 개점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카카오IX(대표 권승조)는 지난 22일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에 정식 오픈 수 시간 전부터 약 2000명 대기 인파가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주변 건물을 둘러싼 긴 대기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어피치 오모테산도 1층 굿즈 스토어에서는 어피치 인형의 초도물량이 하루 만에 전량 소진됐다. 대부분 도쿄점 출시를 기념하며 제작된 한정 에디션이다. ‘덤보도너츠’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어피치 도너츠도 오픈 4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카카오IX에 따르면, 매장에 방문한 일본인 고객들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굿즈도 너무 귀엽다’ “평소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한국을 자주 방문하면서 어피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오모테산도에서 만날 수 있게 되서 기쁘다‘ ’‘트와이스, 워너원 등의 유명 한국 아이돌 그룹이 어피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익숙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 IX 관계자는 "해외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인데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며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을 오모테산도의 새로운 명소로서 인지시킬 수 있도록 현지 트랜드와 팬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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