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한국대표 이정헌)이 작년부터 최근 내놓은 모바일게임들이 모두 상당한 시장 반응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액스(AxE)’부터 11월 ‘오버히트’, 이달 내놓은 ‘열혈강호M’에 이어 서버 접속 오류를 겪은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듀랑고’마저 성공시켰다.
매출 10위 내 순위는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이 여전히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부터 순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넥슨이 4종의 게임을 올려놔 순위 비중을 크게 늘렸다. 매출 10위까지 넷마블이 3종, 엔씨소프트가 2종, 카카오게임즈가 1종의 게임을 올려놓고 있다.
넥슨은 작년 하반기부터 출시작 규모에서 시장 경쟁자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경쟁 업체들이 1~2종의 야심작으로 승부를 띄울동안 무려 4종의 신작을 내놨고 모두 성공시켰다. 물론 4종 게임 가운데 듀랑고는 장기 흥행 여부를 두고 볼 필요가 있다. 다만 초반부터 여타 야심작을 뛰어넘는 대규모 이용자들이 몰린 점은 긍정적이다.
또 하나 눈여겨볼 대목은 넥슨이 듀랑고와 함께 PC온라인게임도 출시했다는 것이다. 듀랑고 출시일에 ‘천애명월도’를 내놨다. 같은 날 나와 흥행성에서 밀렸지만 천애명월도는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 9위에 올랐다. 초반 시장 반응은 좋은 편이다. 29일 점유율은 1.19%이다.
넥슨은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개발, 퍼블리싱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몇 개 남지 않은 게임업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만 해도 출시를 밝힌 PC온라인게임이 천애명월도, 배틀라이트, 피파온라인4, 타이탄폴 온라인 등이 있다. 올해 온라인게임 시장은 넥슨의 독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신작을 쏟아낸다.
모바일게임 시장도 넷마블 등의 대형 업체를 제외하면 출시작 규모에서 넥슨의 적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일단 장기 흥행 단계에 접어든 액스와 오버히트에 이어 열혈강호M, 듀랑고까지 흥행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지금 분위기로는 넘볼 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넥슨은 최근 모바일게임 ‘카이저’ 오픈형 테스트를 진행한데 이어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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