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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융복합시대 부처간 협력 필수”

<사진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제공>
<사진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제공>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진행된 정부업무보고서 부처간 협력과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등 6개 부처는 24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2018 정부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는 국무총리와 6개 부처 장・차관, 당・청 인사 및 기업대표 등 민간참석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부처는 인프라 구축부터, R&D 시스템 혁신, 신산업 등장을 저해하는 규제 완화 등 신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부터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구축,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개방, 전략적 통상정책 추진 등 신산업의 구체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보고했다.

이낙연 총리는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려면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육성 같은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해야만 확대 재생산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리는 “우리의 혁신수준은 인적 자원과 ICT 기반에서는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의 핵심기술은 미흡하다”며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이 성공하려면, 기업인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정부가 그것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융복합의 산물을 정부가 과거의 제도로 재단하려 해서는 신기술도 신산업도 자라날 수 없고 과감한 규제혁신이 없이는 혁신성장을 이룰 수 없다”면서 “또한 융복합 시대는 부처간 협업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존의 부처 간 칸막이를 그대로 두고는, 융복합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며 부처간 협력을 당부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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