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밴쿠버 필름 스쿨(VFS)이 소니 픽소몬도(PXO)와 함께 가상 프로덕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12주 온라인 인증 프로그램을 6월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영화 및 TV 산업에 종사 중인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상 아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PXO는 오스카상, 에미상, BAFTA상을 수상한 VFX 및 가상 프로덕션 스튜디오로 ▲게임 오브 스론즈 ▲하우스 오브 드래곤 ▲더 보이즈 ▲넷플릭스 '아바타: 더 라스트 에어벤더' 등 글로벌 히트작에 참여해왔다. 23년의 역사를 지닌 PXO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몰입형 비주얼 구현에 강점을 가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상화 핵심 기법 ▲가상 프로덕션 콘텐츠 제작 ▲언리얼 퍼포먼스 최적화 등 세 과정으로 구성된다. 총 100시간에 걸쳐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과 LED 월 활용 기술,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자동화 기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실시간 콘텐츠 제작, 3D 스캐닝, ICVFX 콘셉트 디자인, 파이프라인 최적화 등도 함께 익히게 된다.
VFS는 "가상 프로덕션 산업은 북미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전문 인력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 프로덕션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2억1000만달러(한화 기준 약 4조5399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오는 2034년까지 약 110억2000만달러(약 15조58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 캐나다 내 산업 확산과 함께, 가상 아트 콘텐츠 제작(VAD) 분야의 직무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 수료자는 VAD 테크니컬 아티스트, 언리얼 엔진(UE) 테크니컬 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무로 진출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2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월~금, 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전 세계의 경험 있는 아티스트 누구나 VFS 등록할 수 있다. 수강생은 프로그램 수료 시 인증서를 발급받고 'VFS CONNECT' 파트타임 과정 수강 시 2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등록은 VF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VFS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실무 경험을 갖춘 창작자들이 최신 가상 프로덕션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LED 월 기반 촬영과 언리얼 엔진 활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실무 기술을 강화하려는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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