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블록체인 게임 인프라 'B3'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웹3 게임 산업은 각 게임이 개별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폐쇄적 구조로 인한 제로섬 경쟁 때문에 초기 열풍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보고서는 B3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 게이밍 매니페스토'를 통해 게임 간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는 비전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B3는 베이스 체인 기반의 고성능 저비용 게임 전용 인프라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B3가 베이스를 중심으로 허브앤스포크 구조를 채택해 옵티미즘의 슈퍼체인 개념을 레이어3 수준에서 구현하며, 이를 통해 각 게임 체인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데이터와 자산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B3는 높은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공유 인센티브 모델을 제공해 게임사들이 사용자 독점 경쟁 대신 협력적 생태계를 통해 공동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출신이자 베이스 체인 창립 멤버들이 설립한 B3는 판테라 캐피탈, 해시드 등으로부터 약 2,1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2025년 5월 기준 690만 개 누적 지갑과 3억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기록하며 베이스 생태계를 대표하는 게임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B3 체인의 트랜잭션 비용은 0.001달러로 이더리움이나 베이스 대비 현저히 저렴하며, 온체인 게이밍 플랫폼 '베이스먼트닷펀'은 자체 개발한 계정 추상화 기술을 통해 웹2 수준의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패러렐 스튜디오, 인피니갓즈, 슈퍼게이밍 등 4개 파트너사가 B3 인프라를 활용해 각자의 게임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보고서 저자인 조윤성 타이거리서치 연구원은 "웹3 게임 산업은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유사한 전환기에 있다"며 "B3의 오픈 게이밍 비전이 성공하면 웹3 게임이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하고 게임과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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