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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값 하락세가 주춤해졌지만 TV 업체의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1분기 LCD 패널의 시장규모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면 세트업체는 원가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일정 시기가 지나고 재고량이 충분해지면 가격을 낮추기 위한 압박에 들어간다. 2016년 하반기부터 1년 가까이 매도자 우선 시장이었으나 2017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LCD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다만 60인치 이상 대면적 LCD 패널은 TV 대형화 추세와 맞물려 빡빡한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량 기준으로는 줄어들겠지만 면적 기준으로는 계속해서 시장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패널을 공급하는 후방업계와 TV를 생산하는 전방업계 사이의 가격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위츠뷰가 발표한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LCD 패널 가격의 하락세는 다소 주춤했지만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세트업체로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위츠뷰에 따르면 1월 상반월까지 TV용 LCD 패널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61달러(약 17만2200원)으로 전월 164달러(약 17만5400원)보다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평균 3% 이상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하락세가 완만해졌다. 업계에서는 내달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6월 러시아 월드컵까지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에 대비해 TV 업체가 재고를 확보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국내 TV 업체가 1분기 LCD 패널을 전분기 대비 3% 가량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 늘어난 것이다. 데보라 양 IHS마킷 이사는 “TV 업체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위한 협상 전략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프리미엄과 대화면 제품에 필요한 대형 LCD 패널의 안정적인 공급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TV 트렌드가 대화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방업계는 대형 LCD 패널을 꾸준히 공급받기 원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후방업계는 이번 기회에 LCD 패널 ASP 하락을 멈추고 수익성 확보를 노릴 공산이 크다. BOE를 필두로 중국 패널 업체가 10.5세대(3370×2940mm) LCD 양산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이렇다 할 영향을 끼치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 대형 LCD 패널에 대한 공급부족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보라 양 이사는 “(세트업체가) 65인치 LCD 패널을 충분히 확보하기를 원하겠지만 패널 업체는 가격을 할인해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형 LCD TV 패널의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1분기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나타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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