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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100억원 CB 발행 성공으로 신사업 기대감…주가도 강세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소프트웨어 기업인 투비소프트(대표 이홍구, 조상원)가 최대주주로 발행되는 전환사채(CB) 납입을 완료하고, 향후 내부 경영권을 강화하겠다고 공표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장 마감 후, 투비소프트가 총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하자, 24일 주가는 강하게 반등했다. 한때 전일 대비 8% 가까이 상승한 75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결국 24일 7370원으로 장 마감했다.

지난 22일 투비소프트는 최대주주 피스티스파트너스 및 엠티엑스파트너스가 각각 70억원, 30억원 참여해 총 100억원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최대주주 측 투자로 시장에서 책임 경영에 대한 기대감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비소프트는 100억원 중 6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40억원은 기타자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전환 시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로, 주식 수는 141만238주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18년 11월 23일부터 2020년 11월 22일까지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은 내부 경영권 강화 및 책임 경영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오프라인 핀테크 솔루션,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 핵심 역량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책임 경영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비소프트의 최대주주는 피스티스파트너스(대표 오창수)로 지난 9월 기준 163만4620주(지분율 9.32%)를 보유했다. 피스티스파트너스는 2015년 9월 설립됐으며, 기업 투자 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 사업을 영위한다. 오창수 대표가 피스티스파트너스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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