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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WC300 국책과제 선정…커넥티드카 커머스 플랫폼 시장 선도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기업용 UI·UX 업체 투비소프트(대표 이홍구 조상원)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2017 월드클래스300(WC300) 연구개발(R&D)’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투비소프트는 이 사실을 전하며, 그 동안 자사가 추진해 오던 커넥티드카 커머스 플랫폼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WC300의 R&D 지원사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가 R&D 자금을 지원 받게 됐다.

정부는 세계적 기업 육성을 목표로 WC300 R&D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커넥티드카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커머스 플랫폼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 투비소프트의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WC300 R&D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투비소프트는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비소프트는 차량번호와 집적회로(IC) 칩, 이중인증(Two-Factor)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위한 보안을 강화하고, 운전자 제스처 UX 기반 영상인식 등의 기술 구현을 위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통합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왔다. 내년에도 시제품 출시 및 자동차 부품기업 AMAX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사업을 런칭할 예정이다.

투비소프트 조문옥 상무는 “커넥티드카 시장 확대에 대비해 차량 인증부터 주문, 결제 전 과정에 있어 보안성과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한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월드클래스 300 국책과제 선정으로 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향후 국가 성장 로드맵에 따른 기술 개발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 S/W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S/W 기반 H/W 융합 사업 구조로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양방향 인터넷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을 뜻한다. 자동차와 IT 기술이 융합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카’라고 볼 수 있다. 커넥티드카 커머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운전자는 주유소, 주차시설,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등을 이용할 때 별도의 결제과정 없이도 차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확산과 발전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커넥티드카 관련 시장 규모는 11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전체 차량의 55% 정도가 커넥티드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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