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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간 시너지ㆍ디지털뱅킹 전략 강화...조직개편 단행

- 내년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추진 등 IT현안 산적, IT부문 임원 변동은 없어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와 KB국민은행이 28일 발표한 2017년 조직개편의 특징은 그룹 계열사간 협업 강화, 핀테크와 디지털뱅킹 전략의 고도화로 요약된다.

이날 KB금융측은 ▲지주, 은행, 증권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금융그룹 시너지 강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상품∙서비스 역량 제고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금융과 신탁사업 강화에 2017년 조직개편에 방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계열사간 협업체계와 관련, 고객의 금융니즈가 크고 그룹차원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는 자산관리(WM)와 CIB부문에서의 지주, 은행, 증권의 3사 겸직체제를 시행했다. 은행 WM그룹에 IPS (Investment Product & Service, 투자상품서비스) 본부를 KB증권과 대칭 형태로 신설하여 양사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금융트렌드 변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주사에 미래금융부 산하에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조직을 두어 핀테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관련하여 국민은행은 미래채널그룹에 스마트마케팅부와 스마트채널지원 유니트를 신설해 비대면 마케팅과 디지털금융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디지털금융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데이터분석 기능 또한 강화했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인고객그룹을 고객전략그룹으로 재편하고‘데이터분석부’를 신설했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지주, 은행, 카드, 손보까지 데이터 분석 조직을 구축하게 됐다.

이와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탁 사업에서의 자산관리와 은퇴 노후시장의 성장을 준비하고, 퇴직연금과 신탁사업 부문의 시너지 확보를 위해 신탁본부를 신탁연금그룹으로 격상했다. 그리고 최근 한층 중요성이 강조되는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독립적이고 충실도 높은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한편 IT부문 임원의 변동은 없었다. 국민은행 CIO를 맡고있는 김기헌 부행장(IT그룹), CISO인 안영엽 상무는 연임이 결정됐다. 다만 이번 조직개편에서 국민은행은 IT그룹 산하에 IT본부를 신설했으며 IT본부장에는 강대명 본부장을 전보했다.

국민은행은 내년 1분기중 3000억원선으로 평가되는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공식 발주할 계획인데, 주요 IT현안을 앞둔 시점에서 IT조직의 안정성 확보와 함께 조직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7년도 KB국민은행 경영진 현황 (자료: KB금융)

구분

직위

성명

비고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허정수

재임용

영업그룹

부행장

 

고객전략그룹

부행장

오평섭

승진

WM그룹

부행장

박정림

 

CIB그룹

부행장

전귀상

 

여신그룹

부행장

이용덕

승진

IT그룹

부행장

김기헌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이홍

 

중소기업금융그룹

전무

김남일

신규

신탁연금그룹

전무

김창원

승진

글로벌사업본부

전무

박재홍

 

리스크관리그룹

전무

김기환

승진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전무

신홍섭

승진

준법감시인

전무

이상효

승진

미래채널그룹

상무

한동환

승진

정보보호본부

상무

안영엽

 

자본시장본부

본부장

하정

승진

영업추진본부

본부장

이길성

전보

상품본부

본부장

구승열

승진

외환사업본부

본부장

이환주

 

IPS본부

본부장

김영길

승진

IB사업본부

본부장

우상현

승진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오보열

 

IT본부

본부장

강대명

전보

HR본부

본부장

주왕식

승진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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