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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어디가 좋을까…삼성? LG?

- 로보킹, 파워봇
비교우위…필립스, 문턱 못 넘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로봇청소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알아서 청소를 해준다는 점이 매력이다. 로봇청소기는 어느 회사 제품이 좋을까. 역시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을 사야할까. 중소기업 또는 외국제품이 나을까.

13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원장 한견표)은 5개 회사 로봇청소기 5종 비교시험평가를 공개했다. 지난 3월 기준 20~50만원대 제품이 대상이다.

▲삼성전자 파워봇(모델명 VR20J9010UR) ▲LG전자 로보킹(모델명 R75BIM) ▲유진로봇 아이클레보오메가(모델명 YCR-M07-10) ▲필립스코리아 스마트프로 콤팩트(모델명 FC8710) ▲나린알랜디 단후이(모델명 NR-15)를 시험했다. 시험항목은 ▲청소성능 ▲주행성능 ▲소음 ▲자동복귀성능 ▲안전성 ▲제품특성 6개 항목을 따져봤다.

청소성능은 마룻바닥의 경우 LG전자와 유진로봇이 ‘매우 우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와 필립스코리아는 ‘우수’ 나린알앤디는 ‘보통’ 평가를 받았다. 카페트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가 ‘매우 우수’를 유진로봇이 ‘우수’다. 나린알앤디와 필립스코리아는 ‘보통’을 획득했다.

자율주행은 삼성전자만 ‘매우 우수’다. LG전자 유진로봇 나린알앤디 ‘우수’ 필립스코리아 ‘보통’이다. 최대 2시간 동안 일정 변적에서 로봇청소기가 지나간 바닥 면적 비율을 살폈다. 문턱(높이 2cm)을 넘지 못한 청소기는 필립스코리아뿐이다. 단차(높이 5cm)에서 추락한 제품은 나린알앤디다. 필립스코리아 제품은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나린알앤디 제품은 현관으로 나갈 위험이 있는 셈이다.

소음은 ‘매우 우수(70dB 이하)’에 LG전자 필립스코리아 나린알앤디가 이름을 올렸다. 유진로봇은 72dB 삼성전자는 77dB를 기록했다. 충전기로 자동 복귀하는 기능과 감전 위험은 모두 이상이 없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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