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젠(www.company.webzen.co.kr 대표 김태영)이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출품작 2종(webzengstar.com)을 공개했다.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와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다. 게임쇼 지스타는 11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간담회에서 "온라인게임 침체기라고 말하지만 웹젠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다가갈 수 있는 뮤 IP를 가지고 있다“며 PC기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레전드의 지스타 출품을 알렸다.
뮤 레전드는 웹젠의 간판 게임 뮤의 정식 후속작이다. 두 차례의 테스트(CBT)를 거치면서 전투 등의 핵심재미를 검증,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콘텐츠 간 밸런스를 맞추는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 전 지스타에서 CBT 당시 빌드를 개선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제라:아이언하트는 웹젠이 팀버게임즈와 함께 준비 중인 모바일 MMORPG로 시공간의 제약을 없앤 실시간 오픈월드가 구현돼 있다. 대규모다중접속(MMO) 장르지만 일반 액션(MO)게임 수준의 강력한 공격기술을 적용했으며 특수병기인 마갑기를 이용한 전투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회사 측은 스토리 진행 중간에 영화적 연출(컷신)을 가미하고 공성전에 소셜게임 요소를 결합한 아지트 침략전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워 아제라의 시장 진입을 노린다. 지스타 시작일에 맞춰 내달 17일 최초 공개한 뒤 12월 테스트와 정식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내년 2분기 글로벌 출시를 계획 중이다.
웹젠의 지스타 전시(B2C)부스엔 뮤 레전드와 아제라 체험대가 마련된다. 뮤 레전드의 경우 전시장 내 대형 파노라마 화면을 통해 시네마틱 게임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지스타 현장에선 두 게임의 주요 캐릭터로 분장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코스튬플레이(코스프레)가 펼쳐진다. 이은혜, 이효영, 한지은 등 정상급 모델들이 코스튬플레이에 직접 참가한다.
지스타 기간 중 토요일엔 인기 걸그룹 멤버를 초청해 웹젠: 가면가왕(가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반인과 연예인들이 웹젠의 전시 무대에서 ‘뮤’ 로고송 등 여러 노래를 부르고 방문객들이 참가자 중 숨은 연예인을 찾아내는 이벤트다. 아제라의 대형 ‘마갑기’ 전시와 뮤 캐릭터 상품관 등도 마련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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