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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린터 사업 HP 매각설 부상

- 삼성전자, “확인해줄 수 없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프린터 사업을 미국 HP에 매각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HP와 프린터사업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 프린터사업은 레이저 중심이다. HP는 잉크젯이 주력이다. HP로써는 삼성전자를 인수합병(M&A)할 경우 경쟁사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레이저 분야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주력사업을 덜어낼 수 있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 인력은 2000여명 정도. 생산법인은 중국과 브라질에 있다. 작년 심프레스 인수 올해 초 미국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와 협업 등 기업(B2B) 공략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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