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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아이폰7·V20, 무엇을 살까…장단점은?

- 갤노트7 ‘S펜’·아이폰7+ ‘애플생태계’·V20 ‘광각’, 강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애플 ‘아이폰7플러스’ LG전자 ‘V20’의 경쟁이다. 애플 ‘아이폰7’은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의 영향력을 넘어야한다. 스마트폰 교체주기는 2년.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후회없는 2년을 보낼 수 있을까.

갤럭시노트7만의 강점은 ‘S펜’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펜을 디지털 영역으로 가져온 것이 특징. 스마트폰을 다이어리처럼 활용할 수 있다. S펜은 물이 묻어도 필기가 가능하다. S펜을 꺼내면 꺼진 화면에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다. 또 이 내용을 꺼진 화면에 유지할 수 있다. ‘삼성노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펜을 덧칠해 색을 섞는 실제 그림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모르는 단어에 S펜을 가져가면 번역도 해준다. 동영상 구간을 S펜으로 터치하면 움직이는 사진(GIF파일)으로 변환해준다.

아이폰7플러스의 이점은 ‘애플 생태계’다. 아이오에스(iOS)에 기반한 앱스토어 등 애플만의 가치는 한 번 적응하면 나오기 싫을 정도로 편하다. 스마트폰 태블릿 PC까지 1개의 사용자경험(UX)가 전체로 이어진다. 그동안 애플 사용자로써 쌓아둔 콘텐츠도 무시할 수 없다. 애플이 주는 브랜드 이미지도 긍정적이다. 아울러 애플은 언제나 기본은 한다는 믿음이 있다.

V20는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장착했다. 셀피를 찍기 유용하다. 자동초점(AF)에도 신경을 썼다. 동영상은 전자식손떨림방지(EIS) 기능을 갖췄다. 디지털이미지보정(DIS)도 지원한다.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Hi-Fi Video Recording)’도 할 수 있다. 무손실 무압축 파일포맷 LPCM을 생성할 수 있다. 소리는 뱅앤올룹슨(B&O)플레이가 튜닝했다. 세계 최초로 ‘쿼드DAC(Quad 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했다. 잡음을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갤럭시노트7의 단점은 신뢰성 하락이다. 최근 배터리 폭발 사고로 소비자 불안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기존 판매분을 이상유무와 관계없이 교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걱정은 여전하다. 아이폰7플러스의 단점은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없다는 점이다. 라이트닝 단자와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을 기본으로 주지만 불편을 피할 수 없다. 보유하고 있던 오디오 기기를 교체하거나 라이트닝 연결 케이블을 추가로 구매해야한다. V20의 단점은 인지도다. LG전자 브랜드는 경쟁사에 비해 약해졌다.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다. 방수방진이 안 된다는 점도 약점이다.

한편 갤럭시S7 아이폰7 G5의 각각의 특색은 ‘디자인’으로 귀결된다. 갤럭시S7의 ‘엣지’ 아이폰7의 ‘심플’ G5 ‘모듈’ 등 각 제품은 첫 인상부터 다르다. 갤럭시S7과 G5의 약점은 상반기 나온 제품이라는 점 아이폰7의 약점은 전작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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