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올 4분기와 내년 초 인터넷전문은행이 영업을 개시한다. 또 계좌이동서비스가 확대 시행되고, 본인명의의 계좌를 조회·이전·해지하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도 시행된다.
25일 ‘제1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범식)’가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위원,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위원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은행 예비인가를 내준 한국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2곳이 올 3분기(7~9월) 본인가를 거쳐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금융위는 인터넷은행 출범을 포함해 36개 정책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금융개혁 세부과제로 정했다.
온라인 기반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온라인·모바일 실명확인 확대, 보험다모아 개선,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는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와 함께 제2단계 금융개혁을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개혁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발표된 개혁과제의 조속한 입법화에 만전을 다해 금융지주회사법, 은행법, 자본시장법 등 10여개 개정안을 7월중 일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핀테크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 핀테크 인포 허브(Information Hub)를 구축하고 핀테크 지원센터 기능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또, 해외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 등을 통해 우수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해외진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빅데이터 활용의 제약사항들을 해소하고 한국신용정보원 등 인프라 활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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