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파이도 솔루션 제품 매니저 박일규 수석은 “12월 중에 안면인식 지원 기능이 상용출시 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인식하는 것으로 얼굴 생체 정보도 지문처럼 신뢰도가 높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내년 상반기에는 음성인식을 추가 지원, 생체인식 서비스를 지문에서 안면-음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문인식은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야 서비스가 지원된다. 삼성페이의 경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등 최신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폰에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문인식 센서 탑재를 늘려갈 계획이지만 확산에 한계가 있다.
반면 안면인식과 음성인식의 경우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돼있는 카메라와 마이크로폰을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 면에서 지문인식보다 높다. 삼성SDS는 얼굴, 음성 등 생체인증 기술의 확대 적용을 통해 서비스 폭을 좀더 넓혀갈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4월 글로벌 표준 생체인증 분야 진출을 선언하고 국내 최초(세계 두 번째)로 파이도 생체인증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 이후 한국정보인증과 제휴, 생체정보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삼성페이에 제공하는 한편 KG모빌리언스/이니시스와 손잡고 지문인증 간편결제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박일규 수석은 “지난 4월에 솔루션이 소개됐지만 기술개발이 완료된 것은 연 초였다”며 “그때만 해도 사업적으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었다. 하지만 삼성페이같은 대중적 서비스가 나오면서 파이도 기반의 생체인증이 확산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생체인증이 기존에 인증체계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안전한 대안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SDS는 파이도로 대표되는 생체인증솔루션과 기술을 다양한 케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 지급결제 부분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고객과 소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삼성SDS는 현재 스마트폰 위주의 생체인증 서비스를 데스크톱 PC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 수석은 “지금 생체인증기술은 모바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기업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PC가 주요 업무 도구로 쓰이는 만큼 PC에서의 생체인식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상품기획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SDS는 생체인증서비스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 삼성페이를 시작으로 몇 건의 성공 케이스를 확보한 만큼 이를 가지고 미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산을 중요한 사업 목표로 삼았다. 박 수석은 “미주나 유럽의 주요은행, 그리고 모바일 결제 프로세스가 될만한 대표업체들과 비즈니스 협의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로 빠르게 확신시키는 것이 사업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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