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3시, 60만명 규모의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미리 체험이 가능하도록 서버를 열자 반나절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더니 18일 정식 출시일엔 구글플레이 매출 6위까지 급상승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만하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는 넥슨이 올 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중 히트가 유일하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피파온라인3M이 2위까지 오른 적이 있다. 다만 이 순위를 길게 유지하진 못했다. 히트가 올 한해 넥슨 모바일게임 중 최고 성과를 낼지 또 장기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 주목된다.
넥슨의 히트(cafe.naver.com/nexonhit)는 넷마블게임즈의 ‘이데아’와 정면 승부가 예상되는 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장르가 같다. 타깃 이용자층도 겹친다.
일단 지금 시점에선 이데아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데아는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다. 출시 6일 만에 구글·애플 매출 1위를 동시 석권한 게임이다. 지난 상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을 넷마블의 레이븐이 평정했다면 올 4분기부터 이데아가 흥행 바통을 넘겨받은 모습이다. 넥슨도 쉽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 한다.
이날 넷마블은 ‘1등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데아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이다. 오는 12월까지 총 4차례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 중 첫 번째다. 이번에 거대 보스 등이 포함된 9번째 신규 지역을 공개하고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개선작업도 진행했다. 게임 플레이 보상도 강화했다.
넥슨도 히트 출시와 함께 이용자 확보 이벤트에 힘을 쏟는다. 오는 24일까지 10레벨을 달성한 모든 이용자에게 젬 500개(5000원 상당)와 10만 골드(게임머니), 영웅등급 한정판 장신구 3종 세트를 지급한다. 보통 이용자가 1시간만 하면 10레벨을 훌쩍 넘길 수 있다.
또 넥슨은 히트 출시일에 맞춰 TV 광고도 공개했다. 광고 시네마틱 영상 뒤 바로 게임 캐릭터 ‘휴고’의 플레이 장면을 넣어 히트의 호쾌한 액션을 강조했다.
한편 넥슨은 국내 정식 출시일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시범출시(소프트론칭)을 동시 시작했다. 대상 국가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으로, 해당 국가의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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