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게임

지스타 달군 넥슨 ‘HIT(히트)’, 대박 예감…정식 출시 전 iOS 1위

HIT(히트) 게임 이미지
HIT(히트) 게임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이 올 하반기 최고 야심작으로 꼽은 모바일 액션게임 ‘HIT(Heroes of Incredible Tales, 히트)’가 오는 18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를 앞뒀다. 지난 6일, 시장에 먼저 나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이데아’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17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히트(hit.nexon.com) 사전예약이 진행돼 6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여타 게임 대비 사전예약 기간이 짧은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넥슨은 이들 대상으로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정식 출시 이틀 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선발대 기회를 제공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사전예약자로만 진행된 게임 플레이 시장 반응으로 히트가 애플 앱스토어 인기 부문과 최고매출 부문 동시 1위에 오른 것이다. 반나절 만에 벌어진 일이다.

넥슨 측은 “사전예약 기간이 짧아 (사전예약을 거치지 않고) 출시 후 직접 즐기는 이용자들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히트는 기존 모바일게임의 3D그래픽 수준을 한 단계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닷새 동안 안드로이드O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설문 참가자 95% 이상이 게임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연출에 만족을 표했다. 이 부분에 대해선 개발사 측도 히트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당시 박용현 대표는 “여태까지 모바일에서 보지 못한 그래픽”이라며 스킬 구현에 대해서도 “다이내믹하면서 화려하다. 캐릭터 모션(움직임)부터 카메라 연출까지 이 모든 게 결합된 액션감과 타격감이 히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히트는 지스타 기간에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연대에 약 8000명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2000여명이다. 시연대 규모 등을 감안하면 나흘간의 지스타 전시 기간에 방문객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상당수 현장 방문객들은 “그래픽에 타격감이 결합했다”며 호응했다.

17일 오전 7시 히트 공식 카페(cafe.naver.com/nexonhit) 회원수는 21만명을 넘었다.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선발대 기회가 주어진 지 하루 만에 5만명이 넘는 인원이 가입했다. 오는 18일 정식 출시를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수다. 현재 최대 경쟁작으로 꼽히는 이데아의 공식 카페 회원수는 29만명을 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