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산업은행 노조가 18일, '6.3 조기 대선'을 겨냥한 '부울경'지역 공약에서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을 언급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산업은행 노조(위원장 김현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을 해양 강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며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국내외 해운·물류기업의 본사와 R&D센터를 유치하는 등 부산이 가진 우수한 해양·물류 인프라를 더욱 키우겠다는 얘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노조는 "지역표를 얻기 위해 아무런 고민과 검토 없이 ’산업은행 이전‘만 앵무새처럼 외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정말 지역에 필요한 산업, 지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산업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라며 "이재명 후보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며, 부산의 해운·물류 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직원 1천 명, 2천 명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1조, 2조 더 투자해서 진정한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본점은 서울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협업하여 이익을 만들어 내고, 지점은 지역에 저리로 투자하는 방식의 선순환 금융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안철수, 한동훈, 김동연, 김경수 등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여야 대선주자들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노조는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산업은행 이전은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아니라 무속과 이권 정치의 결과물이었다는 것이 최근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며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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