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모직 김봉영 사장·삼성물산 최치훈 사장, 한 목소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이민형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양사 합병에 관한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을 합병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이는 것 역시 9부 능선을 넘었음을 시사했다. 양사 합병은 삼성물산 3대 주주 엘리엇매니지먼트(지분율 7.12%)가 반대해 표 대결을 앞두고 있다.
1일 제일모직 김봉영 사장과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사진>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전후 기자들과 만나 주주 설득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6월30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개최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합병 찬성 위임장 확보를 위해 홈페이지(www.newsamsungcnt.com)를 개설했다. 양사 합병 주주총회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삼성물산 1대 주주 국민연금(지분율 9.92%)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은 “(국민연금을) 잘 설득하고 있으며 나라와 주주가 잘 되려면 (합병을 지지할 것)”이라고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모직 김봉영 사장은 “(국민연금이) 합리적 판단을 할 것 이라고 기대한다”며 합병 지지가 주주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바이오 사업 개괄을 소개했다. 이후 성장을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 필수임을 전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사장은 “분기별 실적을 얘기하기는 이르지만 제1공장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는 등 바이오제약사업에 잘 입문했다”며 “수출 항목은 계속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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