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넷,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구간 MPLS-TP PTN 장비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국산 패킷전달망(PTN) 광전송 장비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통신망에 도입된다. 도시철도망에 ‘차세대 MSPP’로 불리는 PTN 장비를 국산장비로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도시철도 건설·운영기관인 부산교통공사는 ‘올(All) IP’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그동안 고속철도를 포함해 철도망에서 주로 운용해온 광다중화플랫폼(MSPP) 장비가 아닌 ‘차세대 MSPP’로 불리는 PTN 장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국산 기술로 개발된 우리넷의 MPLS-TP 방식의 PTN 장비를 선택했다.
우리넷(대표 장현국)은 부산교통공사와 43억 규모의 MPLS-TP(Multi-Protocol Label Switching-Transport Profile) 방식의 PTN 광전송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PTN 장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건설에 따라 1호선 종합관제소와 각 역사에 전송설비를 구축하는데 활용된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중교통수단인 도시철도를 건설, 운영하기 위해 전기, 신호, 통신 등 각종 설비의 음성, 영상 및 데이터 정보에 대한 효율적인 패킷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최신 캐리어 이더넷 기술인 MPLS-TP 방식이 적용된다.
PTN 장비는 음성,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서비스를 단일 통신망에 제공하는 차세대 올 IP 패킷 전송장비이다. 물리적 회선 증설없이 소프트웨어 제어만으로 음성 및 데이터 패킷 용량, 속도 등 대역폭을 쉽게 조절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안효근 우리넷 부사장은 “철도를 비롯한 도시철도 교통망에 적용되는 통신망에서 국산장비가 도입되는 추세”라며 “금번 사업으로 도시철도 및 철도 분야에서 국산장비의 우수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리넷은 앞서 지난 4월 호남고속철도(KTX) 통신망에 자체 개발한 MSPP 전송장비를 구축하고 현재 운용 중에 있다. 이 사업에 이어 이번 부산도시철도에 PTN 전송장비 공급을 계기로 철도 통신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더욱 활발한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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