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센트·게임빌 약진…4:33·넥슨 새롭게 순위 진입
- 매출 1·2위에 슈퍼셀·킹 올라…라인 4위 유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글로벌 앱 퍼블리셔(유통업체) 매출 순위에서 아시아 기업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 최상위권은 유럽 기업이 강세다. 중국 텐센트과 국내 게임빌은 약진을 기록했으며 네시삼십삼분(4:33)과 넥슨(일본)은 새롭게 두각을 드러냈다.
아시아 기업 중에선 지난해 앱 매출 5위를 차지한 텐센트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13년 매출 순위에서 34위에 올랐다가 무려 29계단 상승했다. 이는 6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위챗 메신저를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화한 덕분이다. 올해 라인과 텐센트가 벌일 앱 매출 경쟁에 업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게임빌도 매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2013년 26위였다가 11위로 급상승했다. 이는 컴투스 인수 때문이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모회사인 게임빌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퍼블리셔로 발돋움했다.
2013년 전 세계 매출 7위를 기록한 CJ는 2014년 들어 20위권으로 밀렸다. 이는 CJ E&M에서 게임사업부문인 넷마블이 분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CJ와 넷마블 각각 매출이 잡히면서 21위와 24위에 올랐다. 올해는 새롭게 출범한 넷마블게임즈의 순위 상승세를 주목할 만하다.
2014년 톱 52 퍼블리셔 순위에 새롭게 등장한 업체도 있다. 네시삼십삼분(4:33)과 넥슨(일본)이다. 4:33은 지난해 ‘블레이드’와 ‘영웅’으로 크게 인기를 끌어 34위에 첫 진입했다. 지난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화한 넥슨은 38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매출 최상위권(A카드그룹) 순위를 보면 슈퍼셀과 킹, 겅호온라인이 순위 다툼을 벌였다.
핀란드 슈퍼셀이 2위에서 1위로, 영국 킹이 2위에서 3위로, 일본 겅호온라인 1위에서 3위로 각각 바뀌었다. 슈퍼셀은 ‘클래시오브클랜’으로, 킹은 ‘캔디크러쉬’ 퍼즐게임으로 전 세계적 흥행을 기록 중이다. 일본 라인은 2014년과 2013년 매출 순위에서 4위를 유지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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