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 된 것은 사실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삼성만이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를 위한 혁신을 계속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정체성이고 소비자를 위한 혁신은 계속될 것이다.”
2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장 신종균 대표<사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E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일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오는 4월10일 출시 예정이다. 전 세계 통신사가 순차 시판한다. 재질을 금속과 유리로 바꾸고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등 삼성전자 전체 역량을 투입해 기존 갤럭시S 시리즈와는 다른 제품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제품 공개행사에서 애플 ‘아이폰6플러스’와 카메라 성능 직접 비교를 하는 등 이례적으로 경쟁사 제품 보다 우위를 강조했다.
신 대표는 “금속과 유리로 만든 제품이 많았는데 왠 호들갑이냐 하겠지만 이 두 제품은 그것과 많이 다르다고 자신한다”라며 애플의 ‘아이폰’과 유사하다는 지적은 제품을 직접 보면 다를 것이라고 역설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짧지만 강렬하게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짧은 시간에 임팩트를 전달하는 방법 중 비교가 있기 때문에 강행했다”고 깎아내리기가 아닌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성능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취한 방법이라고 해명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판매목표 등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전작 보다 많은 수량이라고만 전했다. 하지만 점유율 반등은 확신했다.
신 대표는 “수량 대비 매출 점유율이 적은데 제품을 출시하면 금액 점유율도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하이엔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에게 많은 폭의 점유율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언팩 이후 통신사가 사전판매를 개시했는데 수량이 제법 많이 올라왔다”라며 “이런 것만 봐도 작년보다 제법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언팩에서 스마트시계 신제품 공개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삼성전자는 입는(wearable, 웨어러블)기기 파이오니어 역할을 했다”라며 “새로 나올 디바이스도 매우 좋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을 아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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