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올해도 더 열심히 도전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과의 만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작년 한 해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해였다”며 “그럼에도 좋은 실적을 내서 임원 승진을 하신 여러분들은 정말 능력있는 인재들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도 더 열심히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만찬에는 253명의 신임 임원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및 제일기획 사장도 참석했다. 신임 임원 만찬에 3남매가 나란히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 5월 쓰러진 뒤 그룹 차원의 대규모 행사를 주재해오고 있다. 이번 만찬은 새해 첫 공식행사다. 이 부회장은 작년 만찬에서 건배사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지만 다시 한 번 변해서 다 같이 헤쳐 나가자”, “100년 삼성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자”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만찬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등 계열사 사장들도 모두 참석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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