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9일 오후 6시 삼성그룹의 신임 임원 240명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부부동반 만찬을 가진다.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및 제일기획 사장도 참석한다. 매년 열리는 신임 임원 만찬에 3남매가 나란히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 5월 쓰러진 뒤 그룹 차원의 대규모 행사를 주재해오고 있다. 이번 만찬은 새해 첫 공식행사다. 이 부회장은 작년 만찬에서 건배사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지만 다시 한 번 변해서 다 같이 헤쳐 나가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날 만찬에서도 그룹 안팎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혁신 노력 등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관계자는 “사실상 매해 진행되는 그룹 내부 회사이기 때문에 만찬 내용을 공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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