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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삼성 창업주 추모식 열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1-19 14:50:47
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 회장의 27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이서현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이날 오전 수요사장단 회의를 마친 뒤 별도로 추모식을 가졌다.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추모식은 시차를 두고 범 삼성가 그룹별로 따로 진행됐다. 이병철 선대 회장 추모식은 지난 20여 년간 삼성, CJ, 신세계, 한솔 등 범 삼성가의 공동 행사로 치러져 왔다. 하지만 삼성과 CJ의 상속 분쟁이 불거진 2년 전부터 같은 날 그룹별로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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