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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대세 ‘오픈스택’, 2018년이면 33억달러 규모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스택’으로 기업들은 얼마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이 잇달아 오픈스택 관련 업체들을 인수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8년이면 오픈스택으로 인한 매출이 33억달러(한화로 약 3조60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인 451리서치는 최근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퍼블릭 및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는 60여개의 기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8억8300만달러로 추정되는 오픈스택 관련 매출이 2018년이면 33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오픈스택 재단에 따르면 8개의 플래티넘 회원사와 16개의 골드 회원, 87개의 기업 스폰서 등 총 111개의 기업이 이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보니 ‘벤더 중심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451리서치 측은 “이 매출은 대부분 30~60개의 회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특히 미란티스와 랙스페이스의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픈스택은 지난 11월 10번째 버전인 ‘주노’를 발표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까지 파고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KT, 삼성SDS를 비롯해 LG CNS,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다음카카오, KINX 등 많은 기업들이 오픈스택 기반의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업체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토스트 클라우드’를 출시한 NHN엔터테인먼트도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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