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LG전자 조성진 사장<사진>이 3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에 오전 10시께 출석했다. 검찰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4’ 기간 중 조 사장이 가전매장 ‘자툰’에서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묻고 있다.
당초 조 사장은 연내 검찰 출석이 불투명했다. 내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2015’ 준비와 글로벌 전략 회의 등의 일정을 마친 다음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LG전자도 보도자료를 통해 CES 이후 검찰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조 사장의 검찰 출석은 지난 26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검찰의 LG전자 여의도 본사와 창원 공장 압수수색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전까지는 CES에 참석하고 나서 조사를 받겠다며 출석을 거부해왔다.
현재 검찰은 독일 현지에서 조 사장 일행이 삼성전자 세탁기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TV(CCTV) 분석을 마쳤다. 세탁기연구소장 조한기 상무 등 삼성전자로부터 고소당한 나머지 임직원에 대한 조사도 끝낸 상태다. 조 사장에게는 당시 현장에서의 상황과 LG전자가 해명성 보도자료를 작성하는데 있어 얼마나 개입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고의성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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